"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강성호"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미국 대표 OTT 기업 넷플릭스를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기업개요
넷플릭스(인터넷 Net + 영화 Flicks)는 1998년 비디오 대여 사업으로 시작하여 DVD를 거쳐 현재 190개 국가에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 약 7만 개의 영상을 가지고 있으면 2억 2200만 명의 유료 회원을 가지고 있는 OTT(Over The Top) 기업입니다.
2. 사업분야
세계 OTT 시장의 45.2%를 차지하며, 주요 산업으로는 OTT 사업으로써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양질의 콘텐츠를 유료회원들에게 서비스하여 월별 회비로 수익을 발생합니다. 또한 현재 클라우드 게임산업으로 확장을 모색 중입니다.
3. 사업 강점
OTT 산업은 대표적인 킬링타임을 공략하는 산업이다. 넷플릭스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킬링타임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1. 감시 자본주의(우리의 일상 행동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의 자본주의)와 같은 넷플릭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시스템
다른 OTT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넷플릭스는 로그인을 하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시스템을 이용해 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바로 보여주며 2차, 3차로 추가적으로 선호할 만한 콘텐츠를 바로 소개하고 있으며, 2021년 자체 콘텐츠 생산 비중이 57%일 때 제작 선정 방식을 빅데이터로 활용하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영상을 제작합니다.
2. 멀티호밍(사람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현상)을 막을만한 콘텐츠의 양
2021년 소비자는 하루 1시간 20분의 시간 동안 OTT에서 시간을 소비합니다. 이 시간은 영화 1편의 시간으로는 부족하며 드라마 1편의 시간으로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즉 개인이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 소비량이 정해져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보았을 때 전체 약 7만 개의 콘텐츠가 있는 넷플릭스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3. 콘텐츠의 화재성
많은 양의 콘텐츠만 있다고 해서 이는 장점이 되지 못합니다. OTT의 서비스 이동의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는 것은 더 이상 볼 만한 콘텐츠가 없어서다. 이 말은 즉 콘텐츠의 양보다는 보고 난 다음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화재성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를 보았을 때, 2019~20년 킹덤, 2021년 오징어 게임, 2022년 지금 우리 학교는, 수리남 등 사람들을 말했을 때 입에서 줄줄이 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화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스페인에서 자체 제작으로 만들어서 흥행한 종이의 집과 같이 콘텐츠를 리메이크로 재 생산할 수 있습니다.
4. 기업 각종 지표
넷플릭스는 수입 = 유료 가입자 X 월 정액입니다. 나라마다 월 정액의 비용은 다르지만, 매출액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료 가입자 수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위 백만 USD) | 2021년 | 2020년 | 2019년 | 2018년 |
총매출 | 29,697.84 | 24,996.06 | 20,156.45 | 15,794.34 |
총이익 | 13,788.16 | 10,820.74 | 7,716.23 | 5,826.8 |
영업이익 | 6,194.51 | 4,585.29 | 2,604.25 | 1,605.23 |
순이익 | 5,116.23 | 2,761.39 | 1,866.92 | 1,211.24 |
총자산 | 44,584.66 | 39,280.36 | 33,975.71 | 25,974.4 |
총부채 | 28,735.42 | 28,215.12 | 26,393.56 | 20,735.63 |
총자본 | 15,849.25 | 11,065.24 | 7,582.16 | 5,238.77 |
이익잉여금 | 12,689.37 | 7,573.14 | 4,811.75 | 2,942.36 |
PER = 26.09 PBR = 6.41 |
5. 배당금
넷플릭스는 배당금이 없으며, 2021. 10-K 보고서를 참조하면 가까운 시기 내에는 배당이 없을 것이라고 공지를 했습니다.
6. 위험요소
- 월별 회원으로써 회원을 특정한 사건 및 새로운 인기 차기작을 모색을 못할 시 수익률 악화 우려
- OTT 경쟁으로 인하여 월별 회비 증가가 어렵지만, 현재 고정 계약으로 측정된 콘텐츠 생산비, 아마존 클라우드 망 이용비 및 등의 단가 증가로 수익률 악화 우려
- 킬링타임을 공략하는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으로 인한 수익률 악화 우려
7. 종합의견
육아를 하면서 아내와 육아 퇴근하고 조촐한 안주랑 곁들어 한잔하면서 넷플릭스를 보는 것이 요즘 생활의 낙이 되었습니다. 별로 크지 않는 비용으로 삶의 만족도를 올리는 방식.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삶의 만족도와 비용의 상관관계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물가가 올랐을 때 2만 원의 남짓한 비용으로 삶을 만족도가 높게 형성하여 생활 필수 고정비로 취급받는 OTT 시장에서 비용 증가로 인하여 월별 구독을 해제할 상황이 발생한다면 마지막까지 해제를 고민하는 OTT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 넷플릭스는 꼭 투자를 해야 되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1. 좋은 기업인가? : 비용 증가가 발생하더라도 마지막까지 포기 못할 OTT 기업
2. 총 자본금/ 총자산 *100 : 15849.25/44,584.66 * 100 = 35.54% 준수 (21.3분기 기준 애플이 18%)
3. PBR : 6.41 준수 (QQQ ETF 기준 6.54)
4. PER : 26.09 우려 (QQQ ETF 기준 24.43)
5. 배당금 : 없음 우려 (QQQ ETF 기준 0.75%)
6. 배당금 기간 : 없음 우려
투자기준을 보고 판단했을 경우 좋은 기업인가를 제외하고 투자하기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긴축의 시대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기업인 것을 확인했을 때 앞으로 PER, PBR, 배당금이 좋은 지표로 나타날 때 투자를 해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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